I Want To Believe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황선?!

오늘 의아한 것을 봤다.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에 "황선"씨가 있는 것이었다. 이사람이 누구냐면, (기억이 잘안나지만) 98년 한총련 방북대표였고, 범청학년 의장 "윤기진"씨와 결혼한 사이다.

윤기진씨가 99년인가 00년인가 한총련의장을 하고, 장기적인 범청학련 의장대행체계로 들어갔을 때이다. 이 계기를 통해 5~6년간의 나의 민족자주운동의 방향에 살짝 금이 가는 계기가 되었다.

원래 범청학련 의장은 그해 한총련의장이 겸직되어있기로 했는데, 윤기진씨의 장기적 의장체계가 된 까닭은 그 해(아마 2000년?) 한총련의장(부산대였던거 같음)이 그전까지 한총련중앙에서 오랬동안 일해오던 어떤 이들과는 다른 정치적 노선을 가졌던 것이었다.(쉽게 말하면, 한총련의 보수적 세력이 존재하고, 이에 반하는 의장이 생긴것이다.) 이 시기쯤에는 쇠락해가는 한총련의 안타까운 상황에서 조직이 변혁해야된다고 얘기했던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나도 그에 합류했던건 세상이 변한다는 법칙을 가져야 하는 이들이 자신의 변화를 거부 하는 것에 옳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바로 그 패권적인 자리가 된 범청학년의장을 장기적으로 가져갔던 이가 바로 "윤기진"이었다. 그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한총련 중앙집행부들의 모습들도 그에 맞게 패권주의적 모습으로 자신의 조직을 이어갔다. 그 해 아이러니하게 한총련 중앙집행부들이 한총련의장을 보좌하지 않고, 범청학년의장을 보좌하듯이 보이곤 했다. 내가 있었던 운동조직 몇군데에서도 이로 인해 분쟁, 분열이 일어났다. 일종의 비선논쟁...

그 이듬해 한총련의장은 다른 누구로 바꿨고, 나는 더이상 한총련이란 조직을 신뢰하지 않게되었다.
그 후 집회현장에서 보이는 그들은 아직도 그 곳에 몸을 담고 있는데, 한가지 다른 점은 그들이 민주노동당이 있는 현장에서 종종 보이곤 한다는 것이다.

덕성여대에 한 후배를 알고 있다. 같이 문예운동을 했던 그 친구는 다담해 덕성여대 총학생회장인가, 부총학생회장이 되고나선, 한총련 중앙조직에 합류했다. 민주노동당 현장에 보이곤 해서 어느정도 전향하고 당운동을 했는가 했는데, 아직도 그녀는 한총련 중앙에 있다.
솔직히 내가 알기론 그 친구들의 사상에서 남한내의 합법당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그들이 "왜? 민주노동당에 합류하는 가?"가 나는 궁금하다.

황선씨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 뭐 윤기진씨의 부인이라고 다른 정치적 성향을 가질지 모르나, 당의 부대변인까지 할 정도의 당 헌신도(성이 아닌 도)를 가지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윤기진씨는 2000년도 이후로 아직도 범청학년의장을 이제껏 해오고 있다. 아마 내가 보기엔 죽을때까지 하지 않을까 싶다. (황선씨는 07년 9월 초부터 당부대변인을 하고 있다. 언제부터 어떻게 되었는지 얘기를 들어본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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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r Blue Sky

2007/10/02 14:33 2007/10/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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