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단 사건에 대해...
- Posted at 2006/10/31 10:49
- Filed under 세상 비추기
이러저러 당에 갈등이 심화되는 것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분당론도 심상치 않게 나오느데...이건 전혀 안될말씀이다.
이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길은 정파를 넘어선 당을 중심으로한 '단결'뿐이다.
아래글은 이러한 대립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근데 리플수준은 가히 저질임 -_-)
이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길은 정파를 넘어선 당을 중심으로한 '단결'뿐이다.
아래글은 이러한 대립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근데 리플수준은 가히 저질임 -_-)
링크 : http://comm.kdlp.org/index.php?main_act ··· 3D345020
1. NL과 PD는 치열했던 민주화투쟁의 동지였다.
NL과 PD는 전 인류의 역사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치열했던 민주화투쟁의 양쪽 날개이자 주인공이었다. 치열한 논쟁과 경쟁이 분열과 분파라는 폐해를 낳기도 했지만 복잡한 역사의 과정을 거쳤던 한국사회의 특성상, 그리고 진리에 민감하고 치열했던 청년학생들이투쟁을 주도했던 상황에서 노선의 다양화는 피할 수 없는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NL과 PD는 서로를 배울수 있는 훌륭한 경쟁자이자 동지였다.
변혁운동이 발전할 수록 노선이 단일화되고 투쟁역량이 통일되어야 하지만 그것은 운동주체의 바램만으로 달성가능한 것은 아니다. 변혁운동의 실천과정에서 민중속에서 각 정파의 정당성이 검증되고 지지를 받는 과정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지 서로를 배척하거나 적대시 한다고 해서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니다.
2. 지금도 ‘자주롭고 평등한 사회’로 가는 동지다.
양 세력은 지금도 학원, 노동현장, 당에서 서로 무시할 수 없는 조직역량을 갖추고 활동하고 있다. 이는 각자의 노선과 정책이 전부문, 전영역을 관철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대중들에게 각자의 노선에 대한 정당성을 획득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여전히 한국사회의 구성과 성격,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연구 토론할것이 많다는 반증이다.
하지만 여러 동지들은 알고 있지 않은가 적들은 우리가 완벽한 노선과 정책을 세울때까지 기다려 주지 않음을...! 외세와 자본과 그리고 그에 복종하는 정권은 결투장에서 상대방이 떨어뜨린 권총을 다시 잡을때까지 기다려주는 서부영화의 매력적인 주인공들이 아님을 알지 않는가?
노선과 정책보다 단결투쟁이 우선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3. NL없이 ‘평등’없고 PD없이 ‘자주’없다!
몇차례의 대 결전을 치루고 이제 승패의 판갈이 싸움을 예고하고 있는 ‘평택미군기지 확장반대’투쟁에 ‘전국회의’나 ‘한총련’의 깃발만 나부꼈는가? 투쟁의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 ‘다함께’ 동지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평택투쟁이 가능했을까? 자기의 안락한 일상을 버리고 대추리에 정착한 ‘사회진보연대’동지들이 없었다면 마을주민들이 지금까지 끈질긴 투쟁을 할 수 있었을까? 불가능하였을 것이다.
비정규직 투쟁을 완강하게 전개했던 모범 ‘현대 하이스코’를 기억할 것이다. 현대하이스코 투쟁과 지역 총파업을 이끌냈던 주축세력이 ‘전국회의 광전지부’동지들이었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
‘NL'없이도 노동해방을 실현할수 있고 ’PD'없이도 민족자주를 실현할 수 있다‘는 생각은 운동과 투쟁을 자기의 소유물로 여기는 그야 말로 소부르주아적 분파적 망상이다.
자신의 정파적 이해와 상관없이 민중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투쟁에 사심없이 자기의 몸을 바치는 동지들은 수없이 많다.
4. ‘대북관’의 강요로 동지를 편가르기 하지 말자!
물론 언젠가는 역사속에 북한의 모든 것에 대한 것이 평가될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하고 싶어도 할수 없는 시기이다.
반북적 관점을 가진 동지들의 논거가 되는 정보나 자료들은 일반국민이 가진 제한성에 별반 다름이 없다고 생각한다. 보수언론의 보도내용, 북한 인권 단체의 발표내용, 인터넷이나 제한된 자료를 통한 북한의 정책과 노선(사실 이정도는 공안기관의 직원이나 관변학자들 보다도 못한 정보이다.), 인터넷상에서 NL동지들의 주장, 이것이 전부가 아닌가?
또한 친북적 관점을 가진 동지들은 여전히 서슬퍼른 국가보안법의 칼날에 자신의 내용을 공개적으로 밝히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여전히 베일에 가리고 정보독점권을 공안기관이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비생산적 논쟁을 하느니 자비를 조금 들여서 금강산 관광을 다녀오는게 낫다는 것이 나의 의견이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밝히라고.. 북한 체제에 대해서 비판을 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부당한 편가르기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5. 북한을 바라보는 관점을 어느 정도 수준에서 합의해야 하는가?
현실에서 발을 맞추고 단결투쟁을 하려면 어느 정도 대북관에서 의견통일을 봐야한다면..?
1) 민족 대단결과 동포적 애정의 관점을 가지고 바라 봐야 한다.
이같은 내용은 그동안 게시판을 통하여 수없이 주장되었기에 굳이 의견을 추가하지는 않겠다. ‘민중시대’당원과 같은 분도 ‘북의 일반주민(?)’에 대해서는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수없이 의견을 표력하였으므로 긴 말은 필요없을것 같다.
2) 미제국주의에 투쟁하는 세력으로 인정해야한다.
국제정치의 현실에서 북한은 아랍권의 이슬람 해방세력, 중남미 좌파 등과 함께 미국의 패권주의에 균열을 내고 있는 분명한 세력이다.
여성들에게 차도르를 씌운다고 이슬람세력을 반대할 것인가? 카스트로가 40여년 장기집권하고 있다고 해서 쿠바정부를 전복해야 한는가? 우리의 국민을 잔인하게 참수하였다고 하여, 또는 알라신의 명대로만 죽고 산다는 비과학적 관점을 가졌다고 하여 이슬람 해방세력을 고립시켜야 하는 것인가? 그들 모두 제국주의에 투쟁하는 주요세력으로 인정하여 우리가 마음속으로라도 연대하고 지지해야 하듯이 북한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의 사회기준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하여 배척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6. 상대방에게 감동받고 그를 존경한적이 없는가?
나는 마음속으로 존경하고 인정해주는 PD동지들이 있다.
투쟁의 현장에서 자기한몸 아끼지 않고 헌신하는 민주노총 경기본부의 이0무 본부장! 비록 정파는 다르고 선거에서도 그의 경쟁자를 도왔지만 상층노조간부들이 관료화가 심각한 현실에서 투쟁의 현장이면 어디든지 나타나고 천막농성, 단식농성을 주저하지 않는 그가 보인 실천력은 정말 모범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건설노조 투쟁의 일환으로 올림픽대교를 무려 40일이나 넘게 점거했던 농성단의 김0중 동지! 그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전혀 없지만, 적당하게 보여주기식 투쟁이 만연한 작금의 현실에서 그들이 보여준 완강한 투쟁은 감동 그 자체였다.
이런 동지들을 보면서 받는 감동은 자기 정파에 속한 동지들에게서 받는 감동과는 또다른 종류의 것이다. 알게모르게 자신의 의식을 포위하고 있던 분파성과 분열성이 깨지며 더 많은 동지들이 나와 함께하고 있음을 느끼는 감정인 것이다.
그가 누구든 간에 운동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노선과 이론만을 놓고 보면 절대로 만날 수없고, 영원히평행선을 달릴것 같지만, 정작 운동을 하고, 현실에서 실천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기에 이론의 관념성을 극복할 수 있다고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너를 죽여야만 내가 산다’는 식의 주의주장이 없어지고 민주노동당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동지적 단결이 담긴 토론과 실천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Posted by Mr Blu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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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첩단, 민주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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